'400억 신화' 유메르, 온라인 돌풍 오프라인으로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10.02 ∙ 조회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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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르(대표 최영현·이영재)의 여성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컨템퍼러리 브랜드 '유메르'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유메르는 지난해 W컨셉 입점 첫날 30억원, 29CM에서 하루 거래액 21억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도 네이버 쇼핑 라이브 단일 회차에서 1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열린 프리미엄 라인 ‘메르레브(MRRV)’ 팝업스토어는 오픈 직후 100팀 이상이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어 9월 CJ 온스타일 협업 라이브 방송에서는 준비 물량이 방송 시작과 동시에 완판 되며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첫 주말에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고객은 입장에만 2시간을 기다려야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화제성과 오프라인 체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브랜드는 드물다”라며 “유메르는 두 영역에서 모두 성과를 입증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메르의 성장 배경에는 소재와 품질에 대한 집요한 집중이 있다. 프리미엄 가죽 라인 메르레브(MRRV)는 독일 바인하이머(Weinheimer) 사와 단독 계약을 맺어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사용하는 카프 스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메르가 단발적 흥행을 넘어, 온라인 매출 기록과 오프라인 집객력, 글로벌 원자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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