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글로벌리테일, 대만에서 성공신화 이어간다
데상트글로벌리테일이 전개 중인 '데상트' 대만 중샤오점 전경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한국과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데상트글로벌리테일(대표 최호준 Descente Global Retail.Ltd, 이하 DGR)이 대만 전개 파트너사인 이머스그룹(회장 알란 린 EMERS Group, 이하 이머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DGR은 이머스와 2022년 말부터 대만의 데상트 진출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조기 재계약 이후 대만 시장 내에서 데상트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R은 최근 데상트코리아에서 데상트를 총괄하고 있는 최호준 전무를 데상트글로벌리테일 대표 겸직으로 임명했다. 앞으로 대만에서도 통일성 있는 이미지와 상품을 전개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만 확장 전략 핵심은 '데상트 성공 DNA의 현지화'
DGR은 2015년 데상트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스키를 필두로 한 글로벌 라인과 극강의 퍼포먼스 기술력을 기반에 둔 스포츠 카테고리를 현지 상황에 맞춰 전개하고 임팩트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DGR은 그 동안 한국과 중국에서의 브랜드 성공 노하우를 대만 현지에 이식해, 또 한 번의 브랜드 성공신화를 만들 생각이다.
현재 대만 내 데상트 매장은 직영(DTC)으로 15개 전개 중이며, 올해 안에 5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대만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에 이어 가장 많은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현지에서 데상트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머스와 재계약으로 본격적인 확장 행보에 시동을 걸게 된 것. 앞으로 대만 내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최호준 데상트글로벌리테일 대표와 데상트 대만 남강점 전경
최호준 데상트글로벌리테일 대표는 "대만 시장 확장의 핵심 키워드로 '퍼포먼스 스포츠'를 내세울 것이다"라며 "특히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러닝, 트레이닝, 우먼스 카테고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골프 카테고리도 포함해 전문성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내 직영 15개점 운영... 올해 5개점 추가 예정
그는 "스포츠로 유입된 고객들에게 애슬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슈즈 등 다채로운 상품으로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며 대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상트는 국내 시장에서도 전문적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쌓아온 반응 데이터를 통해 상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상품력이나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도를 구축해 왔다. 이렇게 쌓아온 스포츠 이미지를 대만 현지에서도 잘 풀어낼 수 있다면 성공적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상트글로벌리테일이 운영 중인 '데상트' 대만 남강 라라포트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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