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2만명 몰렸다" 29CM, 성수에 매장 열고 키즈 거래액 70%↑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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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키즈 성수 매장 현장 스케치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에서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2539 부모 고객을 위한 고감도 키즈 쇼핑 채널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말 오픈한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가 키즈 카테고리와 시너지를 내면서 거래액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9CM 키즈 카테고리 최근 한 달간(8월 27일~9월 26일) 거래액은 이구키즈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준 전월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구키즈 성수 매장을 방문한 2539 고객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앱 접속자 수와 구매 전환율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실제 29CM 앱에서 키즈 카테고리로 유입된 고객 수는 전월 대비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점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픈 직후 한 달 동안 매장을 찾은 고객 수는 2만명을 돌파했으며, 해당 공간에서 2025 F/W 신상품을 단독 선발매한 키즈 디자이너 브랜드 ‘드타미프로젝트’는 2주간 누적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키즈 카테고리가 주목받으면서 ‘29선물하기’에서도 키즈 패션과 용품 거래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신·출산 선물부터 영유아 맞춤형 아이템까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주목을 받으며 최근 한 달간 키즈 상품 거래액은 전년대비 3배 이상 뛰었다. 


29CM 관계자는 “이구키즈 성수는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힘든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를 직접 보고 아이에게 입혀볼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 고객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얻고 있다”라며 “최근 2주간 매장 거래액의 15%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하는 등 성수 상권 특유의 활발한 관광객 유입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구키즈 성수를 국내 키즈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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