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맛집 희원기획, 온라인 겨냥 영 컨템퍼러리 '디에토' 론칭
희원기획(대표 유명해)에서 25~35세를 타깃으로 한 니트 특화 여성복 ‘디에토’를 이번 F/W 시즌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여성복 마켓에서 니트웨어 OEM · ODM 기업으로 유명한 희원기획은 퀄리티 높은 니트를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시해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파스텔톤 컬러를 주로 사용해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를 주며, 모헤어 · 알파카 · 캐시미어 등 다양한 원사와 독특한 조직감을 활용해 컨템퍼러리한 스타일로 제안한다. 가격대는 1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했으며, 영 컨템퍼러리 니트웨어로 포지셔닝해 틈새시장을 노린다. 겨울 시즌에는 페이크 퍼를 주력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유명해 희원기획 대표는 “희원기획은 1998년에 시작해 올해로 2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와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서 전개해 온 ‘마레디마리’는 3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하이엔드 니트웨어고, 디에토는 좀 더 젊고 트렌디한 니트웨어다. 두 브랜드로 투트랙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1998년부터 27년째 니트웨어 넘버원 유지
희원기획은 여성복 업계에서 정평이 난 니트 전문 프로모션이다. 현재도 OEM · ODM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체 브랜드를 함께 키우며 다양한 니트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희원기획의 강점은 사내에 전담 디자인팀을 꾸리고, 다년간 쌓아 온 니트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기 전 니트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것까지 합하면 40년을 니트 기획과 생산에 몸담았다”라며 “국내 최고의 니트 전문가라고 자부하며, 명성에 걸맞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 라인을 제안하겠다”라고 설명한다.
기존의 마레디마리가 백화점 유통 중심의 프리미엄 캐시미어 니트웨어로 자리 잡고 있는 것과 차별화해 디에토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하며 2535세대 여성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제품 라인 또한 마레디마리는 클래식 & 엘레강스 무드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디에토는 컨템퍼러리한 감각을 앞세워 트렌드를 따라가는 디자인으로 각각의 브랜드가 자기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에토는 자사몰을 비롯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 한 곳과 협업해 집중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품질을 내세워 젊은 니트웨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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