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야상 열풍" 지그재그, 쇼핑몰 제작 상품 출시 속속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9.26 ∙ 조회수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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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텀런던 하프 야상(좌)·라룸 트래블 야상(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201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야상(야전상의)’이 이번 가을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9월 16~22일) 지그재그 스토어 데이터를 살펴보면, 야상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이중 ‘하프 야상’ 검색량은 118% 증가했으며 야상 점퍼(44%), 숏 야상(19%), 오버핏 야상(15%) 등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일제히 상승했다.


검색량이 증가한 데 이어 실제 거래액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야상재킷과 야상점퍼 거래액은 각각 2.5배(153%), 2배(100%) 뛰었다. 특히 전체 검색량 중 20대의 검색량이 70% 비중을 차지하는 등 젊은 연령대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길고 품이 큰 카키색 야상 중심 수요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숏·하프·롱 등으로 기장이 세분화되고 색상과 품도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밑단 스트링을 활용해 투웨이(2-Way)로 입을 수 있는 야상도 많아졌다.


라룸·어텀 등 최대 76% 할인 '2025 직잭팟' 진행


이에 따라 다양한 쇼핑몰들이 올가을 야상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라룸’이 자체 제작한 ‘트래블야상’은 적당한 오버핏, 밑단에는 스트링 포인트 등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어텀’의 자체 제작 상품 ‘런던 하프야상’도 허리 내장 스트랩으로 주름(셔링)을 잡아 핏을 조절할 수 있어서 인기다. 이 밖에도 ‘가내스라’ ‘베이델리’ ‘히니크’ 등 다수의 쇼핑몰이 야상 관련 자체 제작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그재그는 내달 5일까지 이번 시즌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2025 직잭팟’을 진행하고, 4700개 스토어의 가을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76% 할인가에 선보인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5%, 10% 쿠폰을 포함해 최대 20% 할인 쿠폰팩을 전 고객에게 지급해 야상 등 가을 트렌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레트로 패션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야상을 찾는 고객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라며 “야상은 원피스, 스커트 등과도 믹스매치로 잘 어울리고 일교차가 큰 가을 시즌 입기에도 좋아 당분간 그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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