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4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실적 개선에 총력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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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작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매입한 약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36만1870주이며, 소각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이를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소각은 올해 초 회사가 밝힌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검토’ 계획의 최종 이행으로,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마무리한 결과다. 자회사 배럴도 지난 22일 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 결정을 발표하며, 계열사 전체에서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소각 이후 근본적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 실질적 경영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마크곤잘레스' '브롬톤런던'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신규 브랜드 성장에 집중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국가유산청과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유산 홍보 및 대중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자연, 탐험, 지속가능 서사를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함이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박영준 대표 역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월 창사 이래 최초로 장내 매수 방식을 통해 약 1억원 규모의 자사주 6821주를 매입했으며, 같은 해 4월 1억4000만원을 들여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는 기업 실적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 노력을 이어가고, 장기적 신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배당을 시가 배당률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5.34%로 확대 시행했다. 또 올해 초 IR큐더스의 ‘주주우대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혜택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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