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x 바스통 두 번째 만남, 하반기 아우터 매출 확대 나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남성복 브랜드 ‘바스통(Bastong)’과 협업해 2025 F/W 시즌 아우터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K-패션 대표주자 둘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는 게 중요성을 띤다.
헤지스가 상반기 ‘아이코닉’ 라인을 통해 보여준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클래식 아우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업 테마는 ‘오래된 기록에서 다시 태어난 아우터(From the Page)’로 바스통의 오래된 노트 속에 스케치 된 클래식 아우터를 헤지스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두 가지 아이템을 선보인다. 정통성과 디테일을 중시하는 30대 패션 고관여 남성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클래식 페르소나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했다.
정통성과 디테일로 패션 고관여 남성과 신규 고객층 겨냥
첫번째 아이템 ‘코듀로이 스포츠 재킷’은 1930년대 헌팅, 승마용 스포츠 재킷에서 유래된 코듀로이 아우터다. 깊이 있는 색감과 은은한 광택이 살아 있는 코듀로이 원단과 양가죽 카라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두번째 아이템 ‘헤비다운 파카’는 1970년대 빈티지 다운 재킷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전면 알루미늄 지퍼와 은은한 광택의 원단, 80:20 구스다운 충전재로 정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지난해 첫 협업 컬렉션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문트위드 퀼팅 코트’는 발매 직후 빠르게 품절돼 두 브랜드의 충성 팬덤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층까지 끌어 들이는 계기가 됐다.
당시 구매 고객 중 30대 패션 고관여 고객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았고 젊고 트렌디한 세대에게도 강하게 어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업 역시 세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아우터로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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