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 사로잡은 에이블리" 패션앱 MAU 1위... AI 추천 효과 톡톡
에이블리 8월 패션 앱 사용자 수 성과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의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달 와이즈앱과 모바일인덱스 양대 표본 조사에서 패션 앱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추천 기술 효과로 잘파세대 소비자층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917만명으로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대비 35%, 전년과 비교해도 10%가량 증가한 수치로 패션 업계 비수기를 뚫고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동기간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에서도 535만 명의 MAU를 기록하며 패션 앱 1위에 올랐다.
전 연령 고른 사용자 비중을 기록한 가운데, 잘파세대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10대 선호도가 특히 돋보였다. 8월 와이즈앱 분석 결과 10대 사용자가 18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MAU 상위 11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평균의 5배에 달한다. 10대의 활발한 앱 사용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졌다. 레몬트리에서 운영하는 '퍼핀'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알파세대 소비 행태 분석’ 조사 결과, 10대 온라인 결제 건수에서 에이블리 비중은 43.4%로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주요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비슷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유저 빅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고객이 원했던 상품을 찾아주고, 몰랐던 취향까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추천 알고리즘이 사용자 유입을 이끌었다.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앱 이용 만족도를 높인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가상 시착 서비스 ‘AI 옷 입기’, 프로필 사진 생성 서비스 ‘AI 프로필’을 비롯해 ‘웹툰∙웹소설’ ‘AI 채팅’ ‘커뮤니티’ 등 쇼핑 외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본래 강점인 기술력을 통해 커머스 본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 점이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던 토대가 됐다”라며 “이번 성과는 향후 핵심 소비층인 잘파세대 선점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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