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브레히트 뒤러, 페르소나 론칭
독일의 천재 예술가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의 예술적 유산과 일본의 극한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룬 하이엔드 아트 아이웨어 브랜드 ‘알브레히트 뒤러’가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컬렉션 ‘페르소나(PERSONA)’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개된 ‘페르소나’는 아이웨어 계의 캐시미어라 불리는 최상급 물소뿔 소재와 브랜드 고유의 브리오 티타늄(Brio Titanium)을 결합해, 예술성과 권위를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아이웨어를 단순한 시각 보조 도구가 아닌, 예술적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매개체로 정의하며 고유한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페르소나는 천재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인류 최초의 자화상을 통해 스스로를 규정하고자 했던 것처럼, 개인의 정체성을 타인에게 표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르소나(Persona)는 정체성과 태도를 드러내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알브레히트 뒤러 아이웨어는 “안경이 고객을 선택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권위와 투쟁의 미학을 보여주며, 1%의 선택만을 존중한다는 신념을 통해 희소성과 독창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아이웨어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예술적 오브제로 정의하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페르소나는 고객이 원하는 무드에 따라 아이웨어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컬렉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엘리트적인 카리스마부터 관용적인 삶의 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페르소나 모델의 다층적 매력을 담았다. 브랜드 측은 이를 통해 아이웨어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태도를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페르소나 아이웨어는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브랜드의 철학과 예술적 감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화려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은 균형미가 특징이다. 무광 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외관은 과시적이지 않고, 오히려 내면의 질서와 태도에 집중하게 한다.
내부의 트레이는 ‘페르소나’ 아이웨어의 하이엔드 가치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여, 하나의 작품이자 동시에 책상 위에서 활용 가능한 오브제로 기능적 요소까지 조화를 이룬다. 트레이 아래에는 두 개의 안경이 근엄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이는 수납을 넘어 안경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의 흐름을 제시하는 상징적 구조로 해석된다.
벨벳 패드에는 메탈 드라이버와 보증카드가 삽입되어 있다. 드라이버는 사각과 곡선이 결합된 이중 구조로 설계되어, 페르소나가 하나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새롭게 정의될 수 있음을 은유한다.
패드를 들어 올리면 안경 클리너, 교체용 스프링 힌지, 접이식 케이스가 정돈되어 있으며, 이 겹겹이 쌓인 구성은 고객이 아이웨어를 꺼내고 정리하며 관리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규율과 태도를 재구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엔드 아트 아이웨어 브랜드 알브레히트 뒤러는 오는 10월 삼성동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매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신념과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고 있다. 현재까지 매장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신비로움만이 감도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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