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리빙 카테고리로 PB 확대... 생활용품 브랜드 '바로씀' 론칭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9.23 ∙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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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리빙 카테고리로 PB 확대... 생활용품 브랜드 '바로씀' 론칭 27-Image

휴스톰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좌)·바로씀 시린이케어 치약(우)


지에스리테일(대표 허서홍)의 ‘GS샵’이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기획 상품을 리빙 상품군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GS샵은 지난달 14일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을 출시했다. ‘바로씀’은 GS샵이 기획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자체 고객 조사 결과 구강 관리 시장에서 시린 치아 관련 상품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첫 상품으로 치약을 선택했다.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은 질산칼륨 5%, 불소 1426ppm 등 유명 상품과 성분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최저가 수준으로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0일에는 ‘휴스톰’과 공동 기획한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TV홈쇼핑 방송용 상품으로, 시중 10만원대 드라이기와 유사한 성능을 6만원대 가격으로 구현해 출시 한 달 만에 4000명 이상이 구매, 3억원이 넘는 주문액을 달성했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차별화 포인트를 담아낸 것이 주효했다. 고객 설문을 통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탠딩 드라이어’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보고, 핸즈프리 거치대를 기본 구성에 포함시켰다. 지난 10일에는 GS샵 간판 프로그램인 ‘성유리 에디션’ 상품으로도 선정돼 방송에 노출됐다. 오는 28일 3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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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에 등장한 ‘휴스톰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


'리뉴얼~론칭 등 패션서 성과' 코어어센틱, 올 상반기 407억


라이선스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전개해 온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시 1년 만에 주문 기준 패션 부문 1위 브랜드로 성장한 ‘코어 어센틱(Core Authentic)’은 올해 상반기 주문액이 전년대비 250% 상승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GS샵은 코어 어센틱 성공에 힘입어 지난달 말 ‘르네크루(Lenécru)’를 리브랜딩 해 선보였다. 그 결과 출시 2주 만에 주문액 40억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달 초 ‘쏘울(SO,WOOL)’을 리뉴얼하고,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를 론칭하는 등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홈쇼핑 업황 변화 영향으로 단독 상품 및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기존 패션 중심에서 리빙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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