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주채널로' 지그재그, 르니나·예일 등 브랜드 입점 가속화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9.23 ∙ 조회수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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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채널로' 지그재그, 르니나·예일 등 브랜드 입점 가속화 27-Image

사진=지그재그 제공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 하반기 브랜드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캐주얼 브랜드, 가방, 주얼리까지 젊은 세대의 니즈를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를 유치해 대표 여성 쇼핑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이달 2일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이 공식 입점했다. 유어네임히얼은 세련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2030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입점 당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30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운영 초기부터 호응을 얻었다.


빈티지 프렌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성복 브랜드 ‘르니나(LENINA)’도 지난달 신규 입점했다. 르니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은 브랜드로, 입점과 동시에 단독 기획전을 진행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그재그 디자이너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을 통해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선보이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가 하면, 일부 상품을 '직진배송'으로 운영해 입지를 빠르게 넓혔다.


'여성복~캐주얼 유치 속속' 브랜드 패션 거래액 50%↑


지난달 캐주얼 브랜드 ‘예일(YALE)’도 함께 입점했다. 예일은 아이비리그 감성을 담은 편안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Z세대(1995~2009년생) 사이에서 일명 ‘데일리템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8일까지 지그재그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F/W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북유럽의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오스트카카(OSTKAKA)’가 공식 입점했다. F/W 신상품 발매를 기념해 이달 말 단독 기획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 ‘티오유(TOU)’도 최근 입점을 완료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브랜드 전용 공간과 부스팅 프로그램, 대형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입점사의 매출 성장을 적극 지원한 결과 지난달 브랜드 패션 거래액이 전년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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