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픽처스, 미국 헤드쿼터 체제로 그룹 전환
(사진 - 미국 헤드쿼터 위치한 캘리포니아 지점)
유니온 스튜디오&픽처스가 확장되는 해외 프로젝트 범위와 시리즈 M&A 계획에 맞춰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한 그룹 체제 전환을 시작했다. 이번 소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파트너사들과 함께 소개됐다.
현재 미국 유니온(Studios)은 해외 신규 투자와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지사인 유니온픽처스를 비롯해 한국 법인들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IT, 프로덕션, F&B 등 5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지분을 참여했으며, IP 플랫폼 채널 'DEEPI(대표 김범준)'는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M&A를 앞두고 있다.
한국 유니온픽처스는 스타팅 멤버인 박혜주 CP가 지사장으로 선임됐으며, 현재 유니온픽처스의 3분기 단일 실적만 약 20억원 규모다. 오는 2026년에는 글로벌 통합 기준 연 매출 150억원대 성장이 예상된다. 각 계열사의 대표와 리더 선임도 완료됐으며, 전 계열사 부채비율은 0%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유니온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사를 헤드쿼터로 두고 문화·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미국-아시아-유럽을 각각 투자·IP 기획·제작·물류·미디어 등으로 연결해 신규 프로젝트의 도전과 확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사진 - 유니온 Kpop 투어 레퍼런스)
권태호 유니온픽처스(USA) 대표는 “아직은 세계적 문화·엔터 기업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디지털 영역과 엔터-로보틱스 분야에서 그들 이상의 경험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각 영역별 전문화된 벤처들을 통해 국가 간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파트너와 사람들에게 발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한국 지사는 공연·페스티벌·관광 등 오프라인 체험에 특화하고, 미국 유니온은 Ent IP와 텔레프레즌스 로보틱스(Telepresence Robotics) 분야 투자와 비즈니스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본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및 플랫폼 출신 인력들의 합류도 조율 중이다. 미국 지사의 투자 담당인 Charlie는 “지난 몇 년간 공연과 이벤트 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 3년간은 MICE·관광·M&A 영역에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한 예로 한남동 고급 VIP 스파시설 리버힐스파와의 한류 관광 협력 사업, AI 테크 기업 지분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앞으로도 Ent IP와 시너지가 큰 유망 팀들을 발굴해 당사의 메인 비즈니스와 연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니온픽처스는 2026년에도 보이즈플래닛2 인기 그룹, 아스트로·비투비 출신 아티스트 등과의 K-팝 글로벌 투어를 앞두고 있다. 또한 HYBE·YG 출신 장지민 대표가 이끄는 ARC ENT(아크이엔티)와 협업해 글로벌 프로듀서 육성 아카데미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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