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中 비인러펀과 중국 현지 공략 본격화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9.22 ∙ 조회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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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이 중국 골프웨어 1위 기업인 비인러펀(比音勒芬, Biemlofe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노우피크어패럴' 중국 시장 현지 공략을 본격화한다. 비인러펀은 스노우피크어패럴의 중국 유통을 책임지게 되며, 현재 현지 핵심 상권 매장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비인러펀은 중국 전역의 주요 백화점과 고급 쇼핑몰에 14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강력한 유통망을 구축한 기업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스노우피크어패럴이 비인리펀의 검증된 유통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노우피크어패럴은 기존 중국 1호점인 상하이 첸탄 타이구리 백화점을 시작으로 비인러펀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의 핵심 상권에 프리미엄 럭셔리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아웃도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감성코퍼레이션 측은 "2025년 3분기 현재 비인러펀을 통해 스노우피크어패럴의 수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를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 중이다"라며 "비인러펀과 함께 향후 3년 안에 중국 아웃도어 의류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의 아웃도어 어패럴 시장 규모는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인러펀은 중국 내 골프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의 공식 의상 제작을 맡으며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과시했다.


동명의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메가 브랜드로 확장시키고 있으며, '켄트앤커웬(KENT & CURWEN)' '세루티1881(CERRUTI 1881)' '카니발드베니스(CARNAVAL DE VENISE)'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지난해 기준 전체 판매액 1조3000억원, 매출액 7800억원, 당기순이익 15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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