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신예 '아우디 F1팀'과 파트너십... 모터스포츠 영향력 강화

아디다스그룹(CEO 비요른 굴덴)의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내년 F1에 데뷔하는 ‘아우디 F1팀’과 다 년 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5년 1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에 이어 1년 만에 두 번째로 체결한 협업 계약으로, 모터스포츠 신(scene)에서 아디다스가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디다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그리고 팬들을 위한 ‘아디다스 x 아우디 F1’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아우디 F1 팀의 첫 F1 데뷔 시즌에 맞춰 출시할 컬렉션은 75년간 각 분야의 최정상급 운동선수와 협력해 온 아디다스의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군으로 구성한다. 모터스포츠 신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디자인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준비 중이다.

비요른 굴덴(Bjoern Gulden) 아디다스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우디 F1팀과 모터스포츠 신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아디다스는 성능과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으로 아우디 F1팀을 지원하고, 모터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 CEO는 “아디다스와 아우디는 오랜 시간 스포츠 업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자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과 성과를 넘어 양사의 강점과 비전을 결합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나단 휘틀리(Jonathan Wheatley) 아우디 F1팀 대표는 “아디다스가 선보일 ‘아디다스 x 아우디 F1’ 컬렉션은 드라이버, 엔지니어를 위한 기술을 적용해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팀과 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디다스와 아우디 F1팀의 본격적인 활동은 2026년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