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M, 차세대 K-패션 해외 진출 가속… 10월 상해 온타임쇼 참가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9.10 ∙ 조회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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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프엠(BFM 대표 송태오)이 전개하는 차세대 B2B 패션 네트워크 ‘BFM’이 오는 10월 열리는 26S/S 상해 온타임쇼에 패션브랜드 10개와 함께 참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BFM이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BFM 글로벌파트너스’의 첫 행보다.
참가 브랜드는 CFDK(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부회장이자 JOHN&3:21을 전개하는 윤종규 디자이너를 필두로, AKOL, BEMUSE MANSION, ELLEEK, ET DEMAIN, HER&SHE, PAPICO, TAKE.L, TOUCHE SONGE, VANISHING POINT까지 총 10개로, 대한민국 차세대를 대표하는 라이징 브랜드들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 수주회인 ‘온타임쇼(Ontimeshow)’는 2014년 출범 이후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디자이너 브랜드 무역 전시회로, 매 시즌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8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집결하는 아시아 패션 비즈니스의 핵심 허브다
상해패션위크와 직결된 권위 있는 무대이자, 기존에는 글로벌 쇼룸을 통한 네트워크 없이는 독립 브랜드가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웠던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BFM 프로젝트는 국내 온라인 패션브랜드가 직접 글로벌 최전선에 설 수 있도록 만든 의미 있는 사례라 평가된다. BFM은 이번 상해 진출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에서 패션쇼, 팝업스토어, 수주회를 연계해 온라인 기반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BFM글로벌파트너스를 함께 리드하는 인물로 김지영 디자이너가 합류했다. 김 디자이너는 중앙대학교 의류학 박사 출신으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패션학과 교수 및 YDP 패션디자이너 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했으며, Arriverj 브랜드의 창립자 겸 아티스틱 디렉터다. 중국패션협회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운영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22 베이징 AJ 패션 브랜드 셀렉트숍 오픈 ▲2019 파리 Vivian Palace 특별 프레젠테이션 ▲강남패션위크 최우수 브랜드상 ▲중국 패션위크 및 칭다오 패션위크 수상 경력 등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 전용 커뮤니티 앱 출시를 앞두고 있어, BFM의 스케일업 전략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송태오 BFM 대표는 “국내에서 부흥하고 있는 차세대 온라인 패션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 전시가 아닌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 및 협회와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며, “중국패션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해 K-패션 신흥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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