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주얼리 부쉐론, 화살 모티브 담은 '플레쉬 컬렉션' 출시
케어링그룹(대표 루카 데 메오)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이 플레쉬(flèche) 컬렉션을 론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총 8개의 젠더리스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현대적인 감성의 주얼리다. 브랜드의 정교한 기술력을 이번 컬렉션에서도 한껏 발휘했다.
클레어 슈완 부쉐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화살이 지닌 고유의 긴장감, 강인함과 섬세함 사이의 균형에 매료됐고 이 상징적인 모티브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녀는 화살의 미니멀한 직선을 유지하며 새로운 착용 방식을 탐구해 링, 브레이슬릿으로 몸을 따라 유연하게 흐르거나 브로치처럼 가슴 위에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두 가지 브로치는 부쉐론의 아카이브에 경의를 표하며 화살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했다. 하나는 아주 섬세한 스몰 사이즈로 다른 하나는 라운드 컷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조합한 투엑스라지 사이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플레쉬 링에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깃털의 섬세함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직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세 손가락을 가로지르는 조형적인 디자인의 링과,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나의 손가락을 감싸는 링이 있다. 이 외에도 잠금장치 없이 손쉽게 착용 가능한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펜던트 네크리스 및 이어링을 함께 출시했다.
한편 부쉐론은 1860년대 초부터 ‘화살’을 모티브로 사용해왔다. 메종을 대표하는 여러 상징 중 하나로, 섬세한 주얼리 위에 사랑의 전령처럼 심장을 꿰뚫는 화살로 등장하기도 하고, 정교하게 조각된 깃털 부분과 뾰족한 끝을 통해 전사의 힘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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