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리즈 아트 위크서 보테가·루이비통 주목한 정그림, 9월 안다즈 서울 강남 전시 개최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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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트 큐레이션 스타트업 ‘오픈월(OPENWALL)’은 2025 프리즈 서울 아트 위크를 기념하여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2025년 9월 1일부터 정그림의 대표작 5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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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그림은 움직임과 잔상을 모티프로, 그 안에 깃든 고요한 리듬과 영속적인 아름다움을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대표작 Mono 시리즈는 하나의 끊이지 않는 선이 마치 드로잉처럼 공간을 유영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가운 금속, 3D 프린팅, 열 성형 등 산업적 공정을 거쳐 탄생한 곡선들은 기존 사물의 전형성을 벗어나 관객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계획된 도안보다 손끝의 흐름을 좇아 ‘자연스럽게 구조화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그의 방식은 작업에 유기적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2018년 베를린에서 활동을 시작해 유럽과 서울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여온 정그림은, 보테가 베네타와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아트씬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디뮤지엄 《취향가옥2》 전시에서 백남준, 장프루베 등과 나란히 소개되었으며, 2025년 연말에는 홍콩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지고, 들여다보고, 경험할 수 있는 상호적(interactive) 특성으로 예술을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한다.


이번 전시는 다가오는 2025 프리즈 서울을 기념하여, 정그림의 대표작을 도심 속 호텔 공간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글로벌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전 세계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가 모이는 프리즈 아트 위크에 맞춰 감각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호텔 곳곳에서 만나는 정그림의 작품은 세련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과 상상력을 제안하며,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픈월 관계자는 “정그림 작가의 작업은 산업 재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공간과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프리즈 서울 아트 위크를 맞아 이번 전시가 일상 속에서 예술이 만들어내는 다층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아츠(A’+Z) 라운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작품 문의는 오픈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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