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로렌 x 도산아틀리에, 재고·폐원단 활용 컬렉션 공개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9.04 ∙ 조회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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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로렌 X 도산아틀리에, 리블루밍 컬렉션 화보


OVLR(오뷔엘알)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컨템퍼러리 커스텀 레이블 ‘도산아틀리에’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리블루밍(Re:Blooming)’을 테마로, 지난 시즌 재고와 폐원단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새롭게 피워낸 프로젝트다. ‘패션’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속가능성 실현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환경 친화적인 가치와 미학적 감각을 결합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재고와 폐원단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다. 리폼 활동을 통해 패션업계의 숙원 과제인 과잉 생산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내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협업 아이템은 카디건, 봄버 재킷, 트위드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로 구성했다. 폐원단을 활용해 도산아틀리에의 플라워 모티프를 표현했으며, 구조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블랙, 그레이 등 기본 컬러를 비롯해 그린, 브라운 등 가을 무드의 포인트 컬러까지 갖춰 취향과 TPO에 따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카디건은 키치한 플라워 디테일과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으로, 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췄다.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봄버 재킷은 밑단 스트링, 포켓 등 올리비아로렌 특유의 실용적인 디테일에 플라워 오브제를 더해 활동적인 무드를 강조했다.


트위드 재킷은 브랜드의 클래식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대표 제품으로, 재고 의류를 정교하게 리폼해 넥라인의 크로셰 디테일과 플라워 포인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재탄생’의 의미를 담은 컬래버 태그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해 올가을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함께 공개한 화보도 폐원단과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이번 화보는 협업 컬렉션이 전하는 친환경 메시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리비아로렌의 ESG 경영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를 넘어 재고와 폐원단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켜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해 가치 소비를 실현할 수 있는 리블루밍 컬렉션으로 감각적인 가을 데일리룩을 완성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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