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로드맵 제시' SBA, DDP 패션 커넥트 인 서울 개최
DDP 쇼룸 스테이지(사진=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DDP 쇼룸에서 ‘2025 DDP 패션 커넥트 인 서울(Fashion Connect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의 장으로 마련했다.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넓히고, 시장 확장의 기회를 한층 키워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 타오바오 글로벌, 도우인 글로벌이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특히 중국 유통 파트너사들이 직접 선정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는 VVIP 셀렉션으로 엄선돼 ▲왕홍과의 협업 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인 노출 ▲커머스 우선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혜택을 제공 받는다.
8일 오프닝 행사는 비즈니스 세션, 네트워킹 및 라이브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DDP 1층 전시 공간에서는 13개 브랜드의 F/W 제품 전시 및 쇼케이스와 왕홍 콘텐츠 촬영을 동시에 진행하며, 티몰글로벌 입점을 희망하는 신규 브랜드를 위한 설명회를 운영한다. 이어 중국 패션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인사이트 공유와 중국 플랫폼 입점 브랜드 대표들의 쇼케이스 발표 무대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참여 브랜드와 왕홍이 1:1로 만나는 스피드 매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는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도 이뤄진다. 특히 중국에서 66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이추를 비롯해 100명이 넘는 왕홍들이 대거 방문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 브랜드와의 실시간 소통과 생생한 라이브 마케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K-패션을 직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비더비(B the B)와 DDP쇼룸을 패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공간은 브랜드 전시·마케팅·네트워킹이 결합된 교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 및 인플루언서와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K-패션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왕홍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매출 확대와 인지도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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