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아이다이, 성수점 오픈 세 달 만에 월 2억 찍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9.04 ∙ 조회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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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아이다이 성수점


제이엔케이코퍼레이션(대표 곽한별 심희원)의 ‘틸아이다이’가 서울 거점을 중심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 6월 오픈한 성수점이 그 주인공으로, 개점 3개월 만에 월평균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틸아이다이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총 5개의 오프라인 유통을 확보했고, 이중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단독 매장이 오픈 초기임에도 월 매출 2억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현재 성수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 더현대서울점, 커넥트현대 부산점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몰과 7개의 온라인 채널(29CM·W컨셉·네이버·하고·롯데온·SSG닷컴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 250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률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외형 성장을 위한 유통 채널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등 다각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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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아이다이 2025 F/W 컬렉션


여성 컨템으로 탈바꿈해 성과... ‘작년 매출 250억’


2018년 론칭한 틸아이다이는 2021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2030세대 타깃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이미지를 탈바꿈한 바 있다. S/S 시즌에는 감도 높은 블라우스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섬세한 디테일과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시즌별 명확한 주력 상품군 설정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뤘다. 특히 F/W 시즌에는 ‘폭스 레더 포켓 재킷’ ‘올 브러쉬 스웨이드 재킷’ 등 브랜드 고유의 무드를 살린 아우터 라인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에서 29CM, W컨셉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여러 채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룩북 및 시즌 캠페인 콘텐츠, 리퍼브 & 샘플 세일 캠페인,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며 타깃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는 유통망 확장과 더불어 상품 측면에서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한다. 그 일환으로 다가오는 F/W 시즌, 가방 라인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토털 스타일링 제안이 가능하도록 틸아이다이만의 감성을 담은 잡화류를 전개하고자 한다. 또 향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룸스프레이와 퍼퓸 라인을 론칭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해외 인지도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기반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셀렉트숍 입점도 함께 준비해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틸아이다이 관계자는 "스타일 제안에 그치지 않고, 완성도 있는 룩북 중심의 콘텐츠와 감각적인 비주얼 브랜딩을 지속해 온 것이 틸아이다이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국내외 고객이 공간과 스타일, 그리고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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