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론칭 '살레와', 9월부터 의류 본격 전개... 글로벌 CEO 방한 예정
종로5가에 위치한 살레와 1호점 겸 플래그십스토어
에스엠케이컴퍼니(대표 김용엽)이 올 3월부터 전개 중인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SALEWA)'가 이번 F/W 시즌부터 의류 라인을 본격 전개한다. 론칭과 동시에 오픈한 서울 종로5가 플래그십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신발과 가방을 먼저 선보이다 9월부터 토털 컬렉션을 운영하게 된 것.
이와 함께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딛는 중요한 시점에서 브랜드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경영진이 방한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엥글(Christoph Engl) CEO와 스테판 라이너(Stefan Rainer) CSO가 방문해 한국 관계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살레와의 글로벌 비전과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직접 표명할 예정이다. 또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향후 한국 내 살레와의 확장 계획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살레와는 1930년대 독일 뮌헨에서 시작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오스트리아를 거쳐 이탈리아 돌로미티 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겨 오늘날 이탈리아 국적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의류, 신발, 장비 등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토털 아웃도어 패션' 개념을 일찌기 도입해 아웃도어 업계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독점 전개사인 에스엠케이컴퍼니는 2024년 초 살레와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S/S 시즌부터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3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출발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5가에 1호점인 플래그십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살레와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글로벌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인에 잘 맞는 경량 디자인 의류 라인업을 전체 상품의 55%로 구성해 선보이면서, 강점인 신발은 27~28%, 배낭 및 기타 용품 15% 이상으로 토털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최근에는 빠르게 걷는 '스피드 하이킹' 개념을 제시하고, 스포츠 웨어와 믹스매치할 수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 또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룩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이 아웃도어 의류를 평상복으로도 즐기는 추세에 부합하고, 살레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에스엠케이컴퍼니는 내년 말까지 살레와 2호점 오픈과 함께 추후 백화점 입점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공격적인 유통 채널 확장이 아닌 코어 채널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에 집중해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팬덤을 형성한 다음 차츰 브랜드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엠케이컴퍼니는 스포츠 고글과 헬멧으로 유명한 브랜드 ‘스미스(SMITH)’와 러닝과 사이클 분야 브랜드 ‘고어웨어(GOREWERE)’를 전개하는 회사다. 이번 살레와 글로벌 CEO의 방한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살레와의 가치와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고,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아가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와의 차별화된 소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살레와 만의 역사적이고 독보적인 아웃도어 경험을 한국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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