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8% 성장’ 알레그리, 독자적 핏 세레모니 슈트 출시

김현수 인턴기자 (laceup@fashionbiz.co.kr)|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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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 성장’ 알레그리, 독자적 핏 세레모니 슈트 출시 27-Image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컨템퍼러리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가 독자적인 슈트핏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세레모니 슈트’를 출시한다. 세레모니 슈트는 이름 그대로 격식 있는 자리에서 착용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슈트로 예식과 비즈니스 미팅 등 주목도가 높은 공식 자리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기존의 알레그리가 슈트의 자연스러운 어깨선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어깨 각을 살린 ‘로프트 숄더(Roped Shoulder)’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다 견고하고 남성적인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체형 보정의 효과까지 더했다.

 

‘피크드 라펠(Peaked Lapel)’과 ‘체인지 포켓(Change Pocket)’ 등 현대 남성복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전통적인 슈트의 요소를 접목해 클래식한 멋을 강조했다. 피크드 라펠은 끝이 위로 올라간 재킷 깃으로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인지 포켓은 과거 동전이나 작은 물건을 넣기 위한 주머니로, 클래식 슈트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탈리아 명품 원단 메이커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원단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1:1 체촌을 통해 어깨, 허리, 기장 등 고객 개개인의 신체에 맞춘 사이즈 오더 서비스도 가능하다. 제냐 외에도 로로피아나, 똘레뇨, 마르조또 등 이태리 최고급 원단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근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가 활성화되며 슈트는 다시금 남성 패션의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젊은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는 격식을 갖추면서 자신만의 세련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컨템퍼러리 슈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알레그리는 올해 상반기까지 슈트 품목 매출이 전년대비 58%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 속에 세레모니 슈트를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각인시키고 컨템퍼러리 슈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알레그리 관계자는 “세레모니 슈트는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슈트핏에 이태리 최고급 소재와 클래식한 디테일을 결합해 고객이 어떤 순간에도 당당하게 빛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슈트핏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슈트 카테고리를 브랜드의 핵심 성장축으로 강화하고, 변화하는 남성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슈트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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