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써먼, 친환경 ‘에어 키트’ 美 특허 획득... 디자인권 등록도
라이프스타일 섬유기술 기업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이 자체 개발 ‘에어 키트(Air Kit)’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및 디자인권 등록을 마쳤다. 이 회사는 공기·열·빛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 섬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개발 중인 패션테크 기업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32건과 디자인·상표권(IP) 203건을 출원 및 등록하며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에어 키트 기술은 의류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충전재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무게는 줄이면서 보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성 소재를 대체해 친환경성을 실현했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기술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공기 충전식 목 지지 구조’에 대한 디자인권 등록도 완료했다. 의류 목 부분에 공기를 주입해 착용 시 안정적인 지지력과 입체적인 형태를 구현함으로써 독창적인 기능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미국 SPA 브랜드 '갭' 납품 등 글로벌 공급망 확대
특히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글로벌 SPA 브랜드 ‘갭(GAP)’ 납품으로 이어지며 상업적 성과로도 연결됐다. 이를 통해 커버써먼은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8년간 축적한 커버써먼의 연구개발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섬유 기술을 선보여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버써먼은 이달 28일까지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재 전문 전시회 ‘The Material Show’에 참가해 스마트 섬유 기술과 친환경 소재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교류 확장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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