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 AI 에이전트 서비스 '바이버 원' 출시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8.28 ∙ 조회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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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버(대표 문제연)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대화형 컨시어지 서비스 '바이버 원(VIVER ONE)'을 출시했다.

 

바이버 원은 기존 단순한 검색만으로는 시계의 헤리티지, 상세 스펙,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단순 검색이 아닌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누구나 명품시계에 쉽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버 원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시계에 특화된 생성형 AI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바이버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시계 진단·연구·촬영 데이터와 플랫폼 내 거래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모델별 디테일한 특징, 파츠별 세부정보, 상세 스펙, 고화질 이미지, 거래 시세 등을 포괄하는 시계 전문 AI를 구축했다. 또한 바이버 원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봇과 명확히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예물 시계를 찾는 경우, 원하는 예산 범위와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력하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물에 적합한 모델과 색상을 조합해 최적의 추천안을 제시한다. 나아가 실제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적정 시세 정보와 구매가능한 상품, 실제 착용 사진까지 제시하며, 이 모든 과정을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 속에서 제공한다. 이처럼 바이버 원은 단순한 검색도구를 넘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명품시계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I 파트너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지난 5월 ‘바이버 AI 렌즈’를 출시한 후 3개월 만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바이버 원은 인공지능과 바이버 서비스를 통합해 나가는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와 분리된 AI가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돼 자연어로 검색하고 고객 서비스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향후 LLM이 시스템의 핵심이 되도록 융합할 계획이며, '바이버=신뢰'가 될 수 있도록 기술(Tech)로 신뢰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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