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명품 검수 후 배송" 트렌비, 가품 차단 '정품 PASS' 도입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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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검수 후 명품 배송 시스템 '정품 PASS' 도입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자사 플랫폼에 가품 완벽 차단 시스템인 ‘트렌비 정품 PASS’를 도입했다. 명품 쇼핑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인 가품을 차단하는 ‘정품 PASS’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및 중고 명품 거래의 신뢰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정품감정센터가 실시한 지난 2년 동안 적발된 가품 유통 경로 조사에 따르면, 가품 유통 중 55%가 개인 간 중고 거래에서 비롯됐으며, 35%는 정식 통관 및 병행수입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에서 적발된 모든 가품은 정품 검수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품의 온라인 유통 경로는 국내 온라인 구매가 41%, 해외 전문숍·오픈마켓이 33%, 중고 플랫폼 및 개인 간 구매가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트렌비는 판매 중인 명품에 대해 검수 후 배송하는 정품 PASS를 도입함으로 가품 리스크 제로화에 나섰다. 고객이 명품을 구매하면 트렌비는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정품 감정을 거쳐 가품 우려가 없는 상품만을 정품 인증서와 함께 배송한다. 고객은 이미 감정이 완료돼 정품 PASS 배지가 부여된 상품도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감정 소요 시간 없이 즉시 출고가 진행돼 구매한 명품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트렌비에서 판매하는 명품은 한국정품감정센터에서 30개 이상의 세부 항목에 대한 정밀 감정을 거치게 된다. 전문 감정사의 검수를 통과한 상품에는 원산지와 감정 결과, 감정 고유번호가 표기된 정품 인증서가 발급돼 향후 리셀(Resell) 시 정품을 입증하는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 감정,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한층 더 투명한 명품 쇼핑 경험이 가능하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정품 PASS는 온라인 명품 거래에 있어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제공하는 표준이 될 것”이라며 “트렌비는 앞으로도 정품 검수 및 인증 인프라를 고도화해 국내외 명품 유통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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