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인형 누적 70만개 '테이스티드' K-라부부 자리 노린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8.27
Copy Link

애착인형 누적 70만개 '테이스티드' K-라부부 자리 노린다 3-Image


데이터블(대표 이종대)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 ‘테이스티드(TASTED)’가 MZ세대 사이에서 ‘애착인형’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상 속 반짝이는 순간의 발견’이라는 모토 아래 전개한 ‘레인보우 인형’ ‘뽀글이 인형’이 연예인 애착템으로 노출되며 2534 코어층에서 입소문을 탔다. 현재 애착인형만 누적 70만개 판매, 리오더 27차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테이스티드는 인플루언서 협찬·광고 플랫폼 ‘해시업’을 운영해 온 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발했다. 초기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가 파급력을 만들었고, 이후 자체 제작물로 감정선을 자극하는 포맷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종대 데이터블 대표는 “시장에 빠르게 코모디티화 조짐이 보였기에, 감성 소구에 집중하는 브랜드 전략을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핵심 스토리라인을 ‘몸에 직접 닿아 나를 케어 해주는 물건’으로 묶어 카테고리를 넓힌다. 북유럽 감성의 프리미엄 타월 시리즈를 순차 공개하며 홈리빙을 동시 강화한다. 이 대표는 “애착아이템의 연장선에서 일상의 케어를 제안하고자 했다. 타월은 몸에 직접 닿는 대표 품목이자 스몰 럭셔리에 적합해 첫 스텝으로 선택했다. 이후 홈리빙 내 다양한 제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통은 자사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카카오 선물하기·오늘의집·SSF·무신사·29CM 등 온라인 채널을 축으로, 부산 아난티코브·빌라쥬드아난티, 제이드가든, 메이필드호텔 등 오프라인 거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테이스티드는 향후 팝업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통해 체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테이스티드가 더 많은 이들이 아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애착 아이템은 기능보다 ‘좋아서 사는’ 영역인 만큼, 감성을 어떻게 건드리느냐가 관건이다.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으로 소비자와의 공명을 확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