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컨템 'MMIC'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 글로벌 수주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5.08.25 ∙ 조회수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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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컴퍼니(강태정)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엠엠아이씨(MMIC)'가 올해 F/W 시즌을 기점으로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마켓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엠엠아이씨는 ‘Make My Identity Certain’라는 브랜드 이름이 말해주듯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삶을 주도하는 ‘나다움’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또 1970년대 락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자유와 반항, 시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록 시크를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자기 표현이 뚜렷한 세대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이번 F/W 시즌 엠엠아이씨는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은 더욱 강화하고, 이를 동시대적 감각과 세련된 감도로 확장한다. F/W 컬렉션은 새롭게 선보이는 아우터와 셋업을 주력으로 한 전략 상품군을 대거 출시하고, 콘셉추얼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균형을 이룬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한다. 


아우터 & 셋업 주력, 자기 표현 뚜렷한 세대 공략

 

‘NOUVEAU BOHÈME(누; 보헴)’을 타이틀로 전통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을 재해석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으며, 자유분방한 예술가 정신과 락 스피릿의 터프한 에너지로 동시대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했다. 

 

에코 레더 소재의 봄버 재킷은 구조적인 실루엣이 매력적이며, 빈티지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워크 재킷, 폴로 셔츠의 실루엣은 변형한 롱슬리브 등을 선보인다. 또 자연스러운 워싱으로 깊이감을 더한 후디와 플레어 셰입의 데님 팬츠 등 ‘NOUVEAU BOHÈME(누; 보헴)’의 미학을 구현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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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 유럽 리테일러와 계약 속속, '센스'도 손잡아


한편 MMIC는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함께 첫 선을 보인 이번 컬렉션이 해외 시장 수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리테일러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의 8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서 발행했으며 캐나다 기반의 대형 럭셔리 & 컨템퍼러리 플랫폼인 SSENSE(센스)와의 계약도 성사됐다. 이는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서 엠엠아이씨가 추구하는 디자인 감도와 메시지가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는 결과다. 

 

엠엠아이씨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교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다. 또한, 단순히 ‘옷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자기표현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브랜드 역할을 강화하고 매 시즌마다 독립적인 메시지와 문법을 가진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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