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얼리 대표 정조준' 어니스트서울, 오프라인·글로벌 동시 질주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8.22 ∙ 조회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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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랩스(대표 최지은)의 주얼리 브랜드 '어니스트서울'이 오프라인 강화와 글로벌 전개를 투트랙으로 가동하며 성장 속도를 끌어올린다. 2023년 팝업 테스트 이후 축적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한 해 전략을 고도화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제품력과 유통 효율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했다.


어니스트서울은 2023년 백화점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 성과 가능성을 검증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팝업과 백화점 입점을 병행해 접점을 넓혔고, 현장에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브랜드 자체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주간 단위로 신상품을 공개하는 ‘위클리 드롭’ 운영을 도입해 디자인 스펙트럼도 한층 넓혔다.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쌓았고, 어니스트서울만의 디자인 스타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도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제품력과 유통 전략을 재정렬했다. 주요 디자인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VOL.2 컬렉션을 선보였고, 컬렉션 론칭 횟수를 연 3회로 최적화해 각 시즌의 완성도와 집중도를 강화했다.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하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했다. 면세 유통을 교두보로 글로벌 수요 검증과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병행, 해외 전개를 위한 다음 단계의 전략적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하이엔드 컨템퍼러리 주얼리’ 포지셔닝을 견고히 하기 위해 품질 경쟁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하우스 세공팀과 샘플 아뜰리에를 운영해 시제품부터 판매 제품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며, QC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수작업 정밀도와 생산 일관성을 동시 강화해 하이엔드 카테고리에서의 신뢰도를 축적한다는 전략이다.


최지은 트리플랩스 대표는 “국제 홀세일 시장에서 한국 주얼리는 정밀한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는 아직 부재한 상황이다. 어니스트서울이 그 빈자리를 메우고 한국적 미감과 정교함을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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