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목표 '어반드레스' 1828 잡아 시장서 몸집 키운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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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드레스 2025 F/W 룩북


어드레스8(대표 윤채영)에서 전개하는 ‘어반드레스(AVANDRESS)’가 1828세대에 특화된 가격 정책과 고품질 제품, 셀럽을 통한 인지도 제고 등으로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웨어를 제안하며 볼륨을 확대했고, 이후 오프라인까지 채널을 늘리며 지난해 248억원 매출을 냈다. 올 S/S 시즌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성장해 올해 목표로 잡은 3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브랜드는 여성복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남성복, 잡화류, 뷰티 등 카테고리를 꾸준히 넓혀 왔다. 이와 함께 세컨드 브랜드를 통해 스타일 확장에 집중했는데, 여성만을 타깃으로 한 ‘비바셔스’ 유니섹스 캐주얼 ‘젠더스트’를 앞세워 소비자 수요에 대응했다. 현재 어반드레스가 다루고 있는 스타일 수는 총 1000개 이상으로, 내년에는 키즈와 향수∙ 파자마(비바셔스)까지 라인을 확장해 볼륨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티셔츠, 아우터류 등 브랜드가 자체 개발한 독점 원단을 통해 컬렉션 퀄리티도 계속해서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수의 아이템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으며 판매가 지속되며 눈에 띄는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사이드 빅카고 팬츠 카모’ ‘와이드 카고 하프 데님 팬츠’ ‘사이드 빅 데님 쇼츠’ 등 3개의 제품이 누적 판매 5만장을 돌파했고, ‘엔터 와이드 카고 코튼 팬츠’는 누적 1만장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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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드레스 AK플라자 홍대점


‘홍대점 월 2억·글로벌서 10억’ 국내외 성과 톡톡


상품 경쟁력을 토대로 오프라인 사업도 꾸준히 키우고 있다. 현재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을 비롯해 AK플라자 홍대점과 수원점(비바셔스)을 운영하고 있는데, 홍대점의 경우 월평균 3억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광명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연내 총 4개의 유통에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에는 타임스웨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핵심 유통 거점에서 순차적으로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누적 매출 3억원을 달성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판매가만 2억원을 돌파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해외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북미 현지 매장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글로벌의 경우 타 브랜드 대비 1.4배 비싼 가격 책정에도 불구하고 10억원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윤채영 어반드레스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이에 따른 제품 퀄리티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많은 공을 들여왔다”라며 “또 다양한 셀럽 착용으로 인해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바이럴되면서 글로벌에서의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확장에 집중할 예정으로, 오는 10월과 12월 일본 한큐 백화점에서 추가 팝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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