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오브코리아, 안동 묵계마을서 향기 여행 프로그램 운영

에프오씨씨, 2025 안동시 농촌 크리에이투어 발대식

에프오씨씨(대표 김덕영)에서 전개하는 한국 니치 향수 브랜드 ‘히어로즈오브코리아(Heroes of Korea)’가 지난달 10일 안동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농촌 향기 콘텐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덕영 에프오씨씨 대표가 연사로 나서 농촌 체험 관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에프오씨씨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및 맞춤형 여행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문화IP기획사로, '향수로 영웅을 기억하고, 여행지를 추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역,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향수와 여행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는 안동 금소마을에서 진행했으며, 200명을 관광객을 모집해 오하니 히어로즈오브코리아 조향사와 함께 마을을 여행하고 직접 향을 창작하는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해당 여행을 계기로 조향사가 창작한 향으로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하고, 여행의 기억을 향으로 간직하며 지역 관광 활성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한층 확장해 묵계마을에서 참여자들이 여행의 풍경과 감정, 지역의 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향수를 직접 조향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영 대표는 "관광객이 크리에이터가 되고 경험이 제품으로 전환되며 그 제품이 다시 지역을 알리는 매개가 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야말로 지금 농촌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생태계"라며 "묵계마을 프로그램 또한 단순한 관람이 아닌 기억을 창작하는 여행, 그리고 향기로 남는 마을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