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 인도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월평균 62% 성장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25.08.18 ∙ 조회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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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1004, 인도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월평균 62% 성장 54-Image

▲ 스킨1004 나이카 인플루언서 이벤트 현장 모습

 

크레이버코퍼레이션(대표 천주혁)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올해 인도 시장 누적 매출이 46억원을 돌파했다. 스킨천사는 올해 인도에서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월평균 62%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했다. 7월에는 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4%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연초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를 비롯해 ‘티라(Tira)’ ‘아마존(Amazon)’ 등 현지 리테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킨1004는 지난 2월 인도 내 주요 리테일 채널 9곳에 입점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섰다.

 

인도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나이카에서는 인플루언서 협업과 월별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상반기 기준 나이카를 통한 매출액이 인도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최근 K뷰티의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대한 내수시장과 높은 소비 잠재력에 다수의 K뷰티 브랜드들이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하며 진출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스킨1004 역시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킨1004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나이카와 티라 매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경쟁력까지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곽인승 크레이버 CI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인도는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도를 집중 공략해 북미와 동남아에 이어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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