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신는 베이식 스니커즈’ EPT, 하반기 여성 라인 확장·매장 오픈 집중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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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는 베이식 스니커즈’ EPT, 하반기 여성 라인 확장·매장 오픈 집중 27-Image


제이아이씨글로벌(대표 백재근)의 스니커즈 브랜드 ‘EPT(EAST PACIFIC TRADE)’가 하반기 여성 라인 확장과 스토어 확장에 집중한다. EPT는 ‘매일 신는 베이식’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짧은 시간 안에 스니커즈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EPT는 ‘코트(COURT)’와 ‘다이브 레이어(DIVE LAYER)’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두 제품은 출시 직후 주요 사이즈가 빠르게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서울 도산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한남·명동·홍대 등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중산구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해 현지 전용 익스클루시브 라인으로 글로벌 시장 테스트에도 나섰다. 지난해 팝업스토어의 성과와 현지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획된 타이베이 매장은 브랜드의 최신 콘셉트인 ‘실버 퍼시핏(Silver Pacific)’을 적용했다. 이곳은 메탈릭 실버와 미러 소재로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공간을 구현했으며, 브랜드 인기 스니커즈를 비롯해 어패럴·볼캡·양말·굿즈까지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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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따(Bonita)


EPT의 현재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브랜드 대표 모델인 코트를 비롯해 ‘산토스(Santos)’ ‘팻텅(Fat Tongue)’이다. 코트는 클래식 테니스화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산토스는 빈티지 트레이너 무드와 쉬운 스타일링으로 일상 활용도가 높다. 팻텅은 2000년대 초반 스케이트 슈즈 감성을 볼드하게 풀어내며 합리적 가격 대비 강렬한 디자인으로 반응을 얻었다. 


EPT 관계자는 “EPT의 인기 요인은 매일 신기 좋은 베이식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대”라며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데일리 활용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본격적인 라인 확장을 예고했다.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보니따(Bonita)’ ‘보니또(Bonito, 플랫슈즈 형태의 스니커)’를 발매하고 국내외 여성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 중점 편집숍에도 입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EPT는 여성 고객층 유입을 가속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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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Santos)


다가올 스니커즈 트렌드 전망에 대한 질문에 EPT 관계자는 “2026년까지 여전히 로-프로파일(low-profile) 형태의 슈즈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트렌드로는 하이테크는 아니더라도 테크니컬 무드를 가미한 ‘레트로 스니커즈’가 차세대 흐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스니커즈 트렌드에 대해서는 “스니커즈 형태에 따른 트렌드에 차이는 크게 없지만 컬러 선택에 대해서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국내 소비자는 무난한 컬러를 선호하지만 해외 시장은 개성 있는 컬러에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고 답했다. 


한편 EPT는 디씨슈즈(DC Shoes), 크리에이티브리크리에이션(Creative Recreation) 등의 브랜드 설립에 기여하고 허프 스케이트보드를 세계적인 인기 브랜드로 성장시킨 제이백(Jai Baek, 백재근)이 이끄는 한국 스니커즈 브랜드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제이백은 2019년 캘리포니아 스케이트 문화와 한국 스트리트 문화를 접목한 독창적인 풋웨어 EPT를 설립해 현재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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