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재정비' 시티브리즈, 하반기 유통망 확대 본격화
이스트엔드(대표 김동진)의 ‘시티브리즈’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기존 여성·남성·유니섹스·액티브로 나뉘던 체계를 단일 구조로 통합한 것. 이번 재편으로 핵심 타깃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정체성의 선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일 체계로 일원화하되, 시즌과 수요 흐름에 맞춘 신규 라인을 연속 출시해 선택지를 키운다. 그 첫 사례가 이번에 새롭게 발매한 ‘ESS&CORE’ 라인이다. 이 라인은 에센셜 탑과 코어 데님 등 실루엣과 착용감에 집중한 구성으로,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와 같은 신규 라인을 통해 누적 3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링클프리 셔츠’의 뒤를 잇는 차기 히트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과거 별도 카테고리로 운영하던 남성·액티브 제품은 단일 체계 내 스팟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상품 전략에 맞춰 유통 확장도 속도를 높인다. 하반기에는 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해 주요 백화점에 10개 매장을 출점하고, 플래그십과 백화점 상설 운영으로 체험 접점을 넓혀 브랜드 인지와 구매 전환을 높일 예정이다.
해외 전개 역시 강화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두 차례 팝업으로 수요를 확인한 데 이어, 올 6월에는 오사카 다이마루 우메다점 1층 팝업으로 현지 접점을 키웠다. 하반기에는 중국 상하이 팝업을 열어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김동진 이스트엔드 대표는 ”올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 확대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는 만큼, 매 시즌 신선도를 확보할 수 있는 상품 기획 체계를 강화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스팟·캡슐형 상품을 연속 출시해 신상품 신선도를 유지하고, 수요 대응력을 높여 시장 내 점유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티브리즈는 링클프리 등 자체 개발 소재를 주력으로 품질 신뢰를 확보하고, 합리적 가격대와 기획 상품으로 2030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을 끌어내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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