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치, 오프라인 출점 가속…주요 백화점 10개 추가

와이에스콜렉션(대표 위인혁)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헌치'가 F/W 시즌을 기점으로 성장 속도를 높인다. 론칭 3년 차에 들어선 헌치는 하빈기 부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10~12개 이상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며 오프라인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의 바탕에는 온라인에서 모인 충성 고객이 있다. 헌치는 2024년도 4월, 부산에서 첫 팝업을 열어 반응을 확인했고, 이어 강원 양양 해변 등 색다른 장소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늘렸다. 이 과정에서 관심 고객이 실제 구매 고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협업 활동도 힘이 됐다. 인기 IP ‘우주먼지’와의 협업, 막걸리 브랜드와 함께한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모두 주목도를 높였다. 제품 소개를 넘어 볼거리와 이야기를 함께 전한 점이 브랜드 호감으로 연결됐다.

국내 출점 확대와 함께 해외 행보도 준비한다. 헌치는 중국 소셜 커머스 플랫폼 샤오훙슈에 공식 계정을 열고 현지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서 존재감을 다진 뒤,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