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글로벌 사업 순항' 상반기 매출 20% 쑥
W컨셉, 2025 상반기 글로벌 사업 성과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이주철)에서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W컨셉'의 글로벌 사업이 K-패션∙뷰티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W컨셉은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와 누적 회원수도 각각 27%, 12% 늘었다. 글로벌 앱 입점 브랜드 수를 전년보다 3배 확대하고, 프로모션과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이 글로벌 고객 유입 및 브랜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W컨셉은 2016년부터 미국, 호주, 영국 등 45개국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등 패션, 뷰티 상품을 수출해왔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용자 특성에 맞춰 모바일 앱을 새롭게 선보이고 올해 AI 번역, 숏폼 등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매출이 확대됐다. 싱가포르 31%, 일본 20%, 아랍에미리트 170%, 프랑스60% 등 아시아, 유럽 국가에서 증가 추이를 보였다.
K-뷰티 브랜드를 확대한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글로벌 뷰티 매출은 125% 성장했는데 '클리어디어' '체리엑스엑스' '듀얼소닉'에서 출시한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의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K-컬처 영향으로 가방 카테고리 매출도 35% 늘었다. 실제로 W컨셉 글로벌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브랜드는 '마지셔우드' '오소이' 등 230개에 달한다.
W컨셉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를 확대하고,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또 진출 국가를 다각화해 K-패션과 뷰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가교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은영 W컨셉 미국법인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패션, 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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