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2Q 매출 1358억...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 실적 기록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8.12 ∙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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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2Q 매출 1358억...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 실적 기록 27-Image


안다르(대표 김철웅 공성아)의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1358억을 달성했다. 2분기 잠정 매출은 891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 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에 달한다.


한 스포츠 바이어는 최근 경쟁 브랜드 대비 안다르의 실적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1+1 정책을 고수하지 않고 고품격 이미지를 지닌 전속 모델 기용과 프리미엄 상품군을 통해 가격대를 재정비한 것이 탁월했다"라며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의 한계일 수 있는 '저가 정책'에서 벗어나 상품력과 선호할 만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투자한 것이 빛을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경쟁 브랜드 대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안다르의 경쟁력은 상품력과 브랜드 이미지에 있다. 자체 R&D 조직 ‘안다르 AI랩’에서 글로벌 기능성 수입 원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을 적용한 상품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웨어, 라운지웨어, 비즈니스 애슬레저, 스윔웨어, 언더웨어 등에 이르기까지 독자 개발 원단을 앞세운 공격적인 카테고리 확대도 실적에 힘을 실어줬다. 고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시너지를 내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 자체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전국 7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자의 평균 구매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매장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국내를 넘어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 시장에서의 선전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에만 일본 온라인 스토어는 판매액 20억원을 돌파했고,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액 1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확보했다. 서구권에서는 지난 5월 처음 진출한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 매장이 오픈 첫 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6월 한 달 판매액 3억원을 올리며 안착했다.=

 

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VivoCity)’에 3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일본에도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서구권으로는 호주에 이어 미국 시장도 올 3분기 중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국내외 애슬레저 시장에서 영향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꾸준한 제품 R&D투자와 카테고리 다각화로 안다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소득 국가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전략적으로 지속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K애슬레저 1위 브랜드 명성에 걸맞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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