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드라비, 일본 첫 팝업 오픈···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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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 이하 ADLV)가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 긴자 롯데면세점에서 브랜드 첫 일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ADLV가 일본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브랜드의 2025년 가을·겨울 시즌(25FW) 신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프리뷰 행사다. 또한, 일본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된 현지 한정 굿즈 라인업과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 이벤트가 더해져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 쇼케이스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도쿄 긴자는 아시아 패션 소비의 상징적인 중심지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테스트 마켓”이라며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고객들과의 첫 접점을 만들고, ADLV만의 유쾌하고 대담한 스트릿 무드를 현지에 직접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정 세대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의 다양한 고객층을 폭넓게 아우르며 장기적인 유통 거점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명동 팝업에서 얻은 자신감, 글로벌 확장 가속화


이번 일본 팝업은 단순한 해외 진출 이벤트를 넘어, 국내에서의 실증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확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ADLV는 2025년 6월부터 서울 명동 에이랜드 매장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약 4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 이 중 95% 이상이 외국인 고객 구매로 확인되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체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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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동 팝업에서는 브랜드 고유 IP인 아크베어·레빗베어·베이직로고 시리즈와 함께, ‘짱구는 못말려’, ‘HOSHI’ 등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연이어 완판되며, 한국 스트리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 있는 기획력과 문화적 감각이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함을 증명했다.

 

또한, 트래블 키트 증정, 에어볼 경품 추첨 이벤트, 부채 증정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은 단기 매출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명동이라는 상징적 관광 상권에서 ADLV가 K-패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소비자와의 첫 오프라인 접점


ADLV는 이번 도쿄 팝업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해외 전개 전략의 테스트베드로 삼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과 구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 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현지 유통 파트너십 확대 등 다각적인 확장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명동 팝업에서 가장 많이 포착된 고객 국적이 일본, 대만, 홍콩 순이었다”며, “이번 일본 팝업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서, ADLV만의 콘텐츠와 세계관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글로벌 체험 플랫폼’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LV는 앞으로도 고유의 스트릿 캐주얼 감성과 콘텐츠 중심 제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나아가 글로벌 전역에서 K-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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