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X 도우인, DDP서 K-뷰티 中 판로 확대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8.08 ∙ 조회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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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이커머스 협력 세미나 전경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이 지난달 22일 중국 대표 숏폼 플랫폼 '도우인(DOUYIN)'과 함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SBA X 도우인 서머 소싱페어 인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우인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의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 등150명 이상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와 브랜드 상담, 콘텐츠 촬영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대화가 이어졌다.


뷰티·패션 산업이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 최대 플랫폼인 도우인이 SBA와 손잡고 해외 공공기관과의 첫 협력 행사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우인은 중국판 '틱톡(TikTok)'으로 잘 알려진 숏폼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700조원의 총거래액(GMV)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온라인 플랫폼 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플랫폼 단일 기준으로만 봐도 글로벌 상위 3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소재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 20개사가 참여해 도우인 이커머스 핵심 관계자 및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들과 제품 소싱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DDP 쇼룸 샘플스토어에서 진행한 ‘서울 뷰티 브랜드 제품 소싱회’에는 서울 유망 뷰티 브랜드 20개사가 참여했다.


각 브랜드는 행사장에서 개별 부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직접 전시하는가 하면, 도우인 브랜드팀을 비롯한 관련 에이전시와 왕홍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홍보는 물론 실시간 반응을 확인할 기회도 마련됐다. 


소싱회에서는 브랜드 제품별로 중국 시장 진출 적합성을 검토하고, 추후 도우인 플랫폼 내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유통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상담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참여 왕홍과 브랜드 간 향후 라이브커머스 연계 방송을 위한 협의가 다수 이루어지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 DDP 내 ‘비더비(B the B)’ 업타운과 다운타운 공간에서 중국 인플루언서와 SNS 기반 소비자 체험단을 대상으로 뷰티 제품 체험 이벤트도 상시 운영했다.


행사 중 열린 ‘한중 이커머스 협력 세미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한국 뷰티․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로리 왕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 총괄이 자사 플랫폼의 구조와 입점 절차를 소개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도우인과 함께한 이번 소싱페어를 통해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우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비더비와 DDP 쇼룸을 중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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