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패션제조지원센터, 폐소방호스 업사이클링 ESG 패션 창업 교육 개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8.07 ∙ 조회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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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패션제조지원센터, 폐소방호스 업사이클링 ESG 패션 창업 교육 개설 27-Image


서울시 성북패션제조지원센터는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하여, ESG 패션테크 스타트업 데캄과 함께 폐소방호스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ESG 업사이클링 패션 창업 및 기업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성북구 종암로에 위치한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와 업사이클링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를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실제 소방 현장에서 수거된 폐소방호스를 업사이클링 섬유로 활용해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다.


이때 활용되는 폐소방호스는 데캄(DEKAM)이 '미닝테크(MEANINGTECH)' 기술을 통해 ESG 특화 소재로 재정의한 업사이클 섬유로, 단순한 폐자재를 넘어 소재의 이력과 의미를 품은 '기억을 가진 원단'으로 참여자들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거듭난다. 시제품 제작 후 제품디지털 여권 시스템이 적용된 민트라벨(MintLabel)을 부착하여, 이를 통해 탄소 절감량, 소재 출처, 제작자 스토리 등의 정보를 QR 코드로 시각화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해당 기술을 실습을 통해 체험하며, 패션 제품에 데이터와 스토리를 결합하는 ESG 기반 디지털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게 된다. 이처럼 교육 과정은 브랜드 기획과 시제품 제작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술과 철학이 녹아든 콘텐츠 제작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참가자는 과정 중에 브랜드 기획서, 업사이클링 시제품,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직접 제작하며, 최종 세션에서는 온라인 론칭을 위한 발표 및 콘텐츠 기획까지 실습하게 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서울패션제조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9월 판매전 참가 기회, 전문가 1:1 멘토링을 통한 사업계획서 컨설팅 등 후속 창업 지원도 제공된다.


추유미 센터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기반 지속가능패션 프로그램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전형 커리큘럼”이라며 “성북구 지역 기반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창업 생태계를 함께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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