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관리 강화한다" 中 테무,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
FITI시험연구원 서울 본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FITI시험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이하 FITI)은 테무와 유통 제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으로,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소비자 안전 요구가 증대되면서 더 체계적인 품질 관리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FITI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정한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1965년 설립 이래 섬유, 소비재,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울러 한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안전관리 기준에 부합한 시험·검사·인증을 수행해 테무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섬유 및 의류 제품, 생활용품 등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테무는 2023년 7월 한국에 진출해 600개 카테고리에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국 판매자들을 적극 모집하는가 하면, 국제상표협회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위조방지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무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주요 시험 인증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FITI는 테무 플랫폼 내 유통·판매자에게 독립적인 제3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법정의무 인증제도와 안전 기준에 대한 교육·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주경 FITI 원장은 "테무와의 협력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제품 유통 과정에서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기준에 맞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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