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오라운지, 세계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 성료… 글로벌 접점 확대
오키오라운지 2026 S/S 시즌 컬렉션
스테어케이스(대표 윤준혁)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키오라운지’가 지난 6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진행한 세계 최대 규모 남성 패션 박람회 ‘피티워모(Pitti Uomo)’에서 2026 S/S 시즌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키오라운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 해외 에이전시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새롭게 미국 뉴욕 소재의 로컬 편집숍에도 입점했다.
오키오라운지는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에서 주빈국 자격으로 운영한 한국 공동관 ‘코드 코리아’를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026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주말의 집(Weekend Home)’이라는 테마 아래, 바쁜 도시 생활 속 잠시 방문한 시골 부모님의 집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을 제안했다.
오키오라운지 2026 S/S 시즌 컬렉션
아이보리와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등 톤다운된 컬러 위에 꽃 패턴과 수작업 등으로 질감을 더해 워크 가운, 숄칼라 재킷, 리넨 셋업 등의 제품들로 구성했다. 오키오라운지를 총괄 디렉팅하고 있는 윤준혁 스테어케이스 대표는 “라운지웨어의 ‘라운지’라는 개념을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공간과 태도로 확장하고자 한 점에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져주셨다”라며 “이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 기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단순한 SNS 채널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과 커뮤니티가 살아 있는 플랫폼으로 인식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피티워모 성과를 바탕으로 오키오라운지는 국내외에서 추가적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세계 최대 패션 수주 박람회로 불리는 ‘트라노이’에 참가하며 오는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가 공동 주관하는 '패션코드’ 행사에서 패션쇼를 진행하고 부스 내 전시를 진행한다.
피티워모에서 선보인 키오라운지 2026 S/S 시즌 컬렉션
또 10월에는 신세계톰보이(대표 문성욱, 윌리엄김)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콘진원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사업 '2025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에 참가해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세계톰보이와 콘진원이 협력해 유망한 디자이너를 선발, 약 6개월간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 대표는 “도쿄 트라노이와 패션코드 행사,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채널에서 오키오라운지를 소개드릴 예정이다”라며 “이후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보다 탄탄하고 건강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키오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쇼룸과 온라인 자사몰, 무신사와 29CM에서 전개하고 있다. 추후에는 국내 로컬 편집숍과 백화점 내 편집숍을 위주로 유통망 확장을 계획 중이다.
오키오라운지 총괄 디렉팅 윤준혁 스테어케이스 대표
한편 오키오라운지는 지난 2023년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23년 9월 뉴욕 패션위크 라운지웨어 디자이너 선발전에 선정돼 첫 런웨이를 선보이며 빠르게 팬덤을 흡수했다. 지난 2월에는 밀라노 2025 F/W 패션위크에서 패션쇼 런웨이와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 ‘밀란러브스서울(Milan Loves Seoul, MLS) 2025’에서 ‘패밀리 브런치(Family Brunch)’라는 콘셉트로 런웨이를 진행해 총 3개의 주요 패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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