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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이어 20대 "폭파 할래" ··· 신세계백화점의 잃어버린 하루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5.08.06 ∙ 조회수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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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이 연이은 허위 폭로에 24시간을 잃어버렸다. 어제 낮 12시 그리고 밤 11시에 연달아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나도 폭파할래"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경찰과 신세계백화점이 곤혹을 치렀다.
앞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 글이 게시된 후 신세계백화점 직원과 고객 등 4000명이 백화점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본점은 2시간 30분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
이어 이날 오후 11시쯤 ‘스타필드하남점’과 ‘사우스시티점’ 등을 폭파하겠다는 또다른 글이 발견됐다. 경찰은 6일 오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과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각지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새벽부터 전 지점 폭발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점검을 마치고 오늘 10시 30분에 정상 영업을 시작했지만, 24시 혹은 그 이상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어제 영업을 일부 하지 못한 것을 포함해, 이번 주 고객들의 방문 및 소비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항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허위 협박글 게시는)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다.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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