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낚시복 스타일?’ 에이블리, 피셔맨 아이템 거래액 40% ↑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여름 ‘피셔맨 코어(Fisherman Core)’ 트렌드에 힘입어 ‘피셔맨 샌들’ ‘그물백’ 등 낚시복 스타일 카테고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월 에이블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피셔맨’ 키워드를 포함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피셔맨 코어는 어부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투박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원하고 자유로운 해변 감성을 표현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인기 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피셔맨 코어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피셔맨 샌들의 검색량은 동기간 32% 증가했다. 어부 작업화에서 유래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통풍성에 여름 대표 신발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본격적으로 더워진 날씨에 수요가 급증하며, 슈즈 브랜드 ‘엘리자베스스튜어트’의 크로스 피셔맨 샌들 거래액은 전월 대비 6배가량(479%) 증가했다.
샌들에서 출발한 피셔맨 코어 트렌드는 최근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전반으로 확산되며, 어부 작업복의 대표 요소인 주머니 디테일을 반영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낚시 조끼를 연상시키는 ‘포켓 베스트’의 7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276% 늘어났고, 주머니가 여러 개 달린 ‘버뮤다 카고 팬츠’ 거래액은 100% 증가했다.
과거 ‘마린룩’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최근 선장 유니폼에서 착안한 무드로 재해석되며, 지난달 거래액과 검색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52% 늘었다. 잡화 품목에서는 어부의 그물망을 연상시키는 ‘그물백’ 거래액이 180% 증가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마지막 주(21~27일) 쇼핑몰 ‘어텀’의 ‘로프 숄더백’ 판매액은 직전주 대비 173% 큰 폭으로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에 착용감뿐 아니라 패턴, 짜임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원함을 강조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트렌드를 민첩하게 파악하고, 취향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품을 정확히 연결하며 쇼핑 편의성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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