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싱웨어, 하반기 공격적 유통 확장… '신규·리뉴얼·팝업' 등 5곳 오픈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 먼싱웨어 매장 전경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에서 전개하는 아메리칸 골프웨어 '먼싱웨어(Munsingwear)'가 올 하반기 본격적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는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골프웨어 시장이 축소된 상황에서 동종업계의 브랜드 철수, 매장 감소 동향과 상반된 것으로 먼싱웨어는 공격적 출점 전략을 택하며 역주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싱웨어는 8~9월에만 정규 매장 3곳, 팝업 1곳, 리뉴얼 매장 1곳을 오픈하며 매장을 확대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8월 1일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를 시작으로 14일 갤러리아 광교점과 26일에는 신세계 대구점 팝업 매장 오픈 및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9월에도 AK플라자 원주 신규 매장 소식이 있다. 

눈여겨 볼 곳은 현재 국내 전체 백화점 매출 1위인 신세계 강남점의 리뉴얼 매장이다. 먼싱웨어는 올해 2월 신세계 강남점 7층에 팝업 매장 형태로 입점했는데 오는 8월 26일 골프웨어 메인 조닝 상급지 위치로 입성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와 갤러리아 광교점에도 2주 간격으로 매장을 열며 구매력 높은 경기 남부권 주요 백화점 두 곳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 먼싱웨어 매장

먼싱웨어는 올 상반기 아메리칸 헤리티지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 중심의 리브랜딩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온라인에 특화된 캡슐 라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Penguin by Munsingwear)’는 캐주얼 감성의 제품 구성으로 3040 젊은 골퍼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존의 먼싱웨어와 함께 펭귄 바이 먼싱웨어의 투트랙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골프 1955 PAR 티’ 컬렉션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70주년 대표 티셔츠 아이템의 인기 컬러들은 판매율 70%를 넘어서며 리오더에 들어갔고 전체적으로도 빠른 소진 속도를 보이고 있다. 1955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아카이브 속 펭귄 심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와 레드·핑크·그린 등 강렬한 원색 구성으로 컬렉션의 정체성도 한층 강화했다.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살린 차별화된 컬렉션 라인으로 3040 젊은 골퍼층을 공략해 신규 고객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신세계 사우스시티(경기점) 먼싱웨어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