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 마이림, 현대백화점서 성황리 종료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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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브랜드 ‘마이림(MYLIM)’이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판교점에서 진행한 첫 시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각각 일주일간 운영된 팝업은 일 평균 5천만 원 이상의 매출, 3시간 이상 대기 줄, 일부 품목 완판 등의 기록을 남기며, 신생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현장 반응을 끌어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플리츠 라인 중심의 주요 제품은 오픈 당일 대부분 소진됐고,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실착 후기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고객 대기 시간이 주말 기준 평균 3시간에 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질적인 구매 전환율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따라 현재 3차 팝업스토어 개최를 요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림은 실용성과 착용감을 기반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플리츠’ 라인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여성복 브랜드다. 이번 시즌을 첫 런칭으로 삼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 기준 약 2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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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원단 선택부터 패턴 설계, 생산 공정까지 자체 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일관된 품질 관리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사이즈 구애 없이 다양한 체형에 맞는 실루엣 구성, 일상과 격식을 넘나드는 스타일링 편의성 등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마이림 관계자는 “실제 구매 고객 중 30~40대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한 고객이 동일 제품을 컬러별로 구매하거나 주변 추천으로 재방문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성과 외에도 마이림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에서의 호응도 이어가고 있다. 공식 계정을 통해 실시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리오더 공지, 착장 사진 공유, 신제품 개발 소통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유통 채널 다각화와 정기 브랜드 이벤트도 검토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주목받는 팝업이 아니라 실제 매출과 재구매율, 백화점의 추가 제안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브랜드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기존 여성복 시장에서 실용성과 감성,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브랜드는 한정적이었던 만큼, 마이림이 해당 틈새를 빠르게 선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마이림은 이번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 하반기 내 소규모 단위의 팝업 및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 온라인몰 강화, 유통 파트너십 협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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