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미학,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리론칭 &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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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에 기반한 무경계적 디자인을 추구해 온 브랜드, ‘수집미학(sujipmihak)’이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리브랜딩하여, 8월 1일 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2019년 론칭한 수집미학은 ‘수집’이라는 행위로부터 받은 영감을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그리고 올 여름, 로우클래식의 크리에이티브 라인으로 합류해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

 

새로운 ‘수집미학’은 향이 만들어내는 감각의 여운과 잊혀진 기억, 개인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실험적인 탐구를 통해 ‘향’에 대한 경계를 확장한다. ‘프래그런스 라인’은 개인의 취향, 지나가는 순간, 희미해지는 감각과 오래도록 지속되는 과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으며, 섬세한 미학으로 완성한 오브제인 ‘더 아카이브 에디션’도 선보인다.

 

수집미학의 첫 프래그런스 컬렉션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 향료를 과감하게 조합해 독창적으로 해석한

3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각 향은 세계적인 조향사들의 터치로 탄생했으며 복잡한 배합 속에서도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예측할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로 중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감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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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롤리의 신선함과 베티버의 우아함, 은은한 넛맥의 조화가 매력적인 ‘프롬 스틸 라이프(From Still Life)’는 각각의 노트가 대비되는 동시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점의 정물화처럼 느껴진다. 짙은 시더우드, 그린 만다린과 시소의 상쾌함과 싱그러움이 어우러지는 ‘뉴 메디슨(New Medicine)’ 온화한 허브향이 평온한 무드를 선사한다. 고전적 우아함의 상징인 장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풀어낸 ‘고저스 낫띵(Gorgeous Nothing)’은 지금까지의 장미 향과 다른 새롭고도 신비한 매력이 돋보인다. 각각의 향은 바디 & 핸드 워시와 로션, 핸드 크림, 프래그런스 오일, 디스커버리 핸드크림 세트로 만날 수 있다.


과거의 오브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더 아카이브 에디션 (The Archive Edition)’의 첫 번째 제품 ‘포터블 퍼퓸(Portable Perfume)’은 1800년대 영국 경찰이 사용하던 ‘휘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더해, 간편하게 휴대하며 향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오브제이다.

 

수집미학은 리론칭과 동시에 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브랜드 철학을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한 스토어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 벽, 바닥 천장이 시각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색상과 질감으로 구성되어 마치 갤러리로 들어서는 듯한 인상을 주며, 방마다 각 향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도록 구현했다.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구조로 시간대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와 향의 인상이 섬세하게 변화하는 과정도 느낄 수 있다.

 

향이 만들어내는 감각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수집미학은 8월 1일부터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으며, 8월 중순부터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로우클래식 성수 스토어, 미래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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