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성장’ 케이투세이프티, 지난해 1456억 매출 기록
케이투세이프티(대표 정영훈)의 워크웨어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가 안전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워크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약 11% 성장한 1456억원의 매출로 마감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의류 품목매출에서 40% 가까이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케이투세이프티는 지난 1995년 안전화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 만큼, 현재에도 여러 라인의 안전화를 선보이고 있다. 방수 투습에 뛰어난 고어텍스 안전화와 탈착이 편한 BOA 다이얼 안전화, 절연 안전화와 경량 안전화, 방한화 등을 전개 중이다. 안전화 라인업 중 절반 이상은 논슬립 인증 등급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워크웨어의 또한 현장 환경에 맞춰 기획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아이템은 K2-11 모델과 K2-14 모델로, 발매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하게 반응이 좋다. 해당 제품은 작년까지만 해도 안전화 매출의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전 모델의 리오더도 많은 편이다. 작업 현장 ‘기본템’ ‘입문템’ 등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통의 경우 대리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몰과 디지털 온라인몰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LT-107 모델이 현장에서 입소문을 타며 수요가 급증했다. 케이투세이프티 관계자는 “당시 해당 모델은 경작업용 안전화라 건설 현장에서 착용 금지 시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라며 “이후 현장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해 같은 모델로 보통작업용 인증을 받은 제품을 재출시해 착용 금지 이슈를 잘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실제 작업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개선점을 들어보며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 이와 함께 커피차 캠페인, 사은품을 증정 이벤트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주거복지 NGO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모집 2분 만에 모든 티켓이 품절되며 인기를 끌었다.
워크웨어 라인업의 경우 기능성을 중심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투세이프티 관계자는 “이번 S/S 시즌에는 길어지는 여름에 맞춰 작업자의 온열질환을 대비하기 위한 쿨링 아이템을 강화했다”라며 “오는 F/W 시즌에는 난연성 기능을 강화한 아이템과 발열 제품 등 계절성에 맞춘 라인을 선보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기능성에 집중해 제품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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