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카타르 에셋그룹과 한국 패션브랜드 중동 진출 협력 모색
주소령 부회장(왼), 오른쪽 카타르 Asset Group 로니 무라니 CEO(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7월 23일 카타르의 에셋그룹(Asset Group 대표 로니 무라니)을 접견하고, 한국 섬유패션 기업의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아라비아 · 카타르 · 아랍에미리트 · 쿠웨이트 · 바레인 ·오만 6개국)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셋그룹은 카타르 주요 복합기업 PIH의 부동산·리테일 부문 핵심 계열사로 PIH는 건설 · 유통 · 호텔 등 6개 계열사를 보유했다. 2024년 연매출 기준 200억불(약 27.6조원)을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24개국에서 6만5000명을 고용중이다.
로니 무라니 CEO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탑텐(TOPTEN10), 스파오(SPAO) 등 K-패션 및 화장품, 헬스케어 브랜드를 카타르에 유치하기 위해 방한했다. 앞으로 GCC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한국 섬유패션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령 섬산련 부회장은 “K-패션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와 함께 세계적 관심을 바탕으로 중동시장에서 창의적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그리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감각으로 새로운 유행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CC 시장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높은 구매력, 3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60% 이상인 젊은 인구, 쇼핑몰 문화 등 중저가 및 고가 의류패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주요 소비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른쪽에서 4번째 주소령 부회장, 5번째 카타르 Asset Group 로니 무라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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