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청 재돌풍' 지그재그, 관련 검색량 14배 급증
당당걸 캣 데미지 워싱 뒷밴딩 데님(좌)·아우라진스 론디 하이웨스트 워싱 구제 데미지 찢청(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찢청(찢어진 청바지)’ 유행이 돌아오면서 관련 아이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980년대 펑크룩, 헤비메탈 등 반항적인 문화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찢청이 다시 MZ 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반항적인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찢청은 이제 다양한 스타일로 확장되며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찢어진 부위나 정도 등이 다채로워지며 개인의 취향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지그재그에서 최근 한 달(6월 17일~7월 15일)간 찢청을 포함한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찢청을 뜻하는 다른 키워드인 ‘데미지 데님’의 검색량은 121% 늘었다. 특히 무더운 여름 날씨의 영향으로 ‘여름 데미지 데님’과 ‘숏 데미지 데님’의 검색량이 각각 1304%, 704% 크게 증가했다. 이 외에도 ‘빅사이즈 찢청’ ‘키작녀 찢청’ ‘와이드 데미지 데님’ 등 다양한 체형과 스타일과 관련된 키워드 검색량도 상승했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성장세다. 귀여운 스트리트 감성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쇼핑몰 ‘오뉴이’는 최근 한 달 거래액이 전년대비 200배 이상(20431%) 폭증했다. 빈티지한 무드의 쇼핑몰 ‘더기’와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팬츠를 판매하는 쇼핑몰 ‘힙샷’의 거래액은 각각 376%, 61% 성장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찢어진 부위와 정도 등 디테일이 가미돼 다시 돌아온 찢청은 일상에서 개인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지그재그가 보유한 폭넓은 셀렉션과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각자의 취향에 잘 맞는 찢청 스타일링까지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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