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아이파크면세점, 상반기 매출로 작년 연매출 넘겼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5.07.22 ∙ 조회수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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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대표 이완희 김영훈)에서 운영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올해 상반기 매출 3080억,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연매출이 2580억원이었는데,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매출을 돌파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적자 구조에서도 벗어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면세업계에 인력 희망퇴직과 점포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홀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적 반등 배경에는 ▲K-패션 브랜드에 대한 외국인 수요 증가 ▲동남아 및 중국 관광객의 유입 확대 ▲용산 지역 외국인 방문 증가 ▲상품군 재정비 ▲내외국인 마케팅 전략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아이파크면세점에는 K패션 브랜드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하고하우스‘ ’리‘ ’마크곤잘레스‘ ’우알롱‘ ’핍스홈‘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더한섬‘ ’커버낫‘ ’코닥‘ 등 제도권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또 용리단길, 하이브 본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등 인근 지역 상권과 연계한 ‘연결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젊은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K-라이프스타일 코스를 구성하는 한편 세븐럭 카지노와 아이파크몰, 호텔 등과 연계한 반나절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정부가 검토 중인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 전환 가능성이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국내 주요 외국인 전담 여행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아웃바운드 에이전트들과도 직접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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